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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33)만큼 포인트를 챙기는 공격수도 없으면서 토트넘 홋스퍼는 방출만 이야기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팬페이지인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연일 손흥민을 비판하는 대표적인 소식통이다. 이들은 13일(한국시간) 또 다시 손흥민의 기량을 의심하며 방출을 요구하고 나섰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 비참하게 실패했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가야 한다.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예상대로 이들의 리빌딩 타깃은 손흥민이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은 토트넘에 있는 동안 놀라운 헌신을 보여줬다. 팬들이 가장 좋아하던 선수 중 한 명이었다"면서도 "지금은 기량이 떨어졌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내고 있다"고 꼬집었다.
연봉값을 못한다는 지적이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돈을 받고 있다. 매주 19만 파운드(약 3억 5,816만 원)를 수령한다.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우리 돈으로 180억 원에 달한다. 손흥민이 그동안 헌신하고 구단 역사에 남을 정도의 기록을 썼던 것에 비하면 적다는 평가가 나온 적도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최다출전 8위(446경기)에 해당한다. 10년간 일관된 컨디션을 유지하며 뛰어왔기에 가능한 수치다. 올 시즌 내로 6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다. 바로 윗순위 위고 요리스(447경기)와는 단 1경기 차이고, 6위 테드 디치번(452경기)도 머지않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사실상 현역 선수 중 토트넘에 가장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해결사 기질도 대단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바탕으로 10년 동안 127골을 넣었다. 공식전 기준으로는 173골로 늘어 5위에 위치해 있다. 토트넘 최다 득점 순위를 보면 케인(280골), 지미 그리브스(266골), 바비 스미스(208골), 마틴 치버스(174골) 다음이 손흥민이다. 올 시즌 내 4위 치버스를 따돌릴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놓고 봤을 때 쉬이 만들기 어려운 기록도 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결승골을 도와 개인 통산 3번째로 10골-10도움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썼다. 손흥민이 10골-10도움을 기록한 것은 2019-20시즌(11골 10도움), 2020-21시즌(17골 10도움)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다. 역대 10골-10도움을 3차례 이상 기록한 선수는 5명에 불과하다.
이번 시즌에도 공식전 기준으로 10-10을 달성했다. 프리미어리그 7골 9도움과 함께 유럽대항전을 더해 10골 1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 통산 10-10 고지를 밟은 건 다섯 번째로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최상위 레벨에서 상당한 공격포인트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까지 토트넘을 위해 득점포를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 9일 본머스를 상대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후반에야 그라운드를 밟고도 귀중한 2-2 무승부를 만드는 동점골을 기록했다. 1-2로 패색이 짙던 후반 37분 값진 동점골을 뽑아냈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이용해 페널티킥을 얻어낸 게 주효했다. 자신이 만든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차분하게 성공했다.
그런데도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에게 주는 비용이 정당화될 만큼 충분한 활약인지 의심스럽다.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 새 시대를 맞이해야 한다는 신호를 주는 시즌"이라고 비판하기 바빴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을 내보내야 한다는 주장도 참 다양하다. 이달 초에도 세대교체라는 명분만 앞세우면서 "토트넘이 손흥민 이적료로 어린 선수에게 투자하는 게 옳다. 토트넘은 올해 여름 손흥민으로 금전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다"고 기대했다.
아무래도 올해 33세가 된 손흥민이라 경기력에서 노쇠화의 징후가 보일 수밖에 없다. 그래도 토트넘에서 가장 날이 선 공격수인데도 오로지 손흥민만 방출하면 다 해결된다고 보는 듯하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의 주장이 하도 반복되다 보니 영국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는 대신, 그와 같은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젊고 유망한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동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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