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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SGA·하텐슈타인 55점 합작’ OKC, 아데토쿤보 트리플더블 밀워키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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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오클라호마시티가 밀워키를 제압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121-105로 승리했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31점 8어시스트)와 아이제아 하텐슈타인(24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55점을 합작했고, 쳇 홈그렌(16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아이재아 조(19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3연승을 달린 오클라호마시티(56승 12패)는 서부 컨퍼런스 1위를 지켰다.


 


1쿼터를 24-26으로 뒤진 오클라호마시티는 2쿼터 반격에 나섰다. 조가 3점슛을 터트렸고, 하텐슈타인은 레이업과 함께 파울을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데미안 릴라드에게 잇달아 실점했지만 홈그렌과 길저스 알렉산더가 공격을 성공시켰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레이업과 자유투로 득점을 추가했고, 오클라호마시티는 53-41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 오클라호마시티의 분위기는 계속 됐다. 하텐슈타인, 홈그렌, 길저스 알렉산더가 득점을 올렸고 크리스 월러스는 외곽에서 지원 사격을 했다. 밀워키가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앞세워 쫓아왔으나 하텐슈타인과 길저스 알렉산더가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애런 위긴스와 제일런 윌리엄스도 알토란같은 득점을 더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92-74, 여전히 오클라호마시티의 리드였다.


 


4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조가 3점슛을 터트린데 이어 홈그렌이 호쾌한 덩크슛을 꽂았다. 케빈 포터 주니어와 AJ 그린에게 외곽포를 맞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길저스 알렉산더의 중거리슛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여유가 생긴 오클라호마시티는 벤치 멤버들을 투입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밀워키는 아데토쿤보(21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가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으나 오클라호마시티의 기세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38승 29패가 됐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조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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