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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세유 이긴' PSG, 이강인 19번 유니폼 세리머니로 '리그1 챔피언' 확인
드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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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7
[사진]PSG SNS
[OSEN=강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라이벌을 꺾고 이강인(24)의 이름과 등번호가 찍힌 유니폼을 활짝 펼쳤다.
PSG는 17일(한국시간)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리그1 26라운드 마르세유와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전반 17분 우스만 뎀벨레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PSG는 전반 42분 누누 멘데스가 추가골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PSG는 후반 6분 마르세유 아민 구이리에게 만회골을 내주기도 했으나 후반 31분 마르세유 폴 리롤라의 자책골로 승부를 굳혔다.
PSG는 경기 후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SNS)에 선수들이 라커룸에서 활짝 웃으며 찍은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 흥미로운 것은 선수들 가운데 등장한 유니폼이다.
이 유니폼은 다름 아닌 등번호 '19'가 찍힌 이강인의 것이었다. 영문으로 된 이강인이란 이름도 선명하게 보였다. 수비수 마르퀴뇨스가 이 유니폼에 손가락을 가리켜 의미가 있다는 것을 말해줬다. 이강인은 맨 뒤에서 웃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는 PSG가 사실상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는 의미다. 이날 승리로 PSG는 승점 68(21승 5무)을 쌓았고 2위 마르세유(승점 49)와 격차를 19점 차이로 따돌린 것이다. 바로 이 19라는 숫자를 강조하기 위해 이강인의 유니폼이 기념 사진에 등장한 것이다.
하지만 이강인은 이날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3-1 승리가 굳어진 후반 35분에서야 뎀벨레와 교체돼 투입된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14분 정도를 소화했고 후반 41분 슈팅을 날리기도 했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A 매치 두 경기(20일 오만, 25일 요르단)를 준비한다.
강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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