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

'최고령 홀드왕' 노경은, 2025 KBO 페어플레이상 수상 "모범적 품행, 후배 선수들 귀감"

드루와 0

-SSG 구단 최초 페어플레이상 배출
-2년 연속 홀드왕, 최고령 기록 경신
-"그라운드 안팎 모범적 품행 인정"

 

노경은이 1.1이닝 호투했다. (사진=SSG 랜더스)

 



[더게이트]

SSG 랜더스의 베테랑 불펜 투수 노경은이 2025 KBO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KBO는 최근 열린 상벌위원회에서 노경은을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노경은의 커리어 첫 페어플레이상 수상이자, SSG도 구단명이 바뀐 뒤 최초로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2001년 제정된 페어플레이상은 KBO 정규시즌에서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진지한 경기 태도와 판정 승복으로 타의 모범이 되어 KBO리그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선수에게 시상된다.

KBO는 선정 이유로 "노경은은 평소 성실한 태도와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팀과 팬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범적인 품행을 유지해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됐으며, 꾸준한 자기 관리를 통해 필승조로 활약하며 팀 성과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프로 선수로서 기본인 성실함과 겸손함을 몸소 실천해 리그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에 힘을 보탰다"고 강조했다.



SSG 노경은이 31일 인천 NC전에 구원등판해 위기를 넘긴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SSG

 

 

2년 연속 홀드왕, 나이는 숫자에 불과

노경은의 올 시즌 성적은 화려했다. SSG 필승조로 77경기에 등판해 3승 6패 3세이브 35홀드 평균자책 2.14를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홀드왕에 올랐으며, 지난해 자신이 세운 최고령 홀드왕 기록도 경신했다. 41세의 나이에도 마운드 위에서 보여준 책임감과 그라운드 밖 모범적 행동을 인정받아 영예를 안았다.

SSG 선수의 페어플레이상 수상은 전신 SK 시절인 2018년 김광현 이후 7년 만이다. 페어플레이상은 2001년 박진만(현대)을 시작으로 김한수, 최기문, 김기태, 김태균, 이대호, 양현종, 김광현, 김혜성, 원태인 등 KBO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수상해왔다.

노경은은 2024년 원태인(삼성)에 이어 역대 25번째 페어플레이상 주인공이 됐다. 시상은 오는 9일 열리는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진행된다.

 

 

배지헌 기자

더게이트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
Categ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