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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개국 혜택 본 아시아… 사상 첫 포트2 '한국·일본·이란·호주' 손에 손잡고 토너먼트로? [북중미 조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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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서형권 기자





김진혁 기자= 참가국 수가 48개로 늘어나면서 그동안 하위 포트에 위치하던 아시아 국가들이 대거 상위 포트로 격상됐다. 어느 때보다 아시아 팀들의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이 높은 이번 대회다.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 센터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이 열린다. 추첨식에는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본선 참가가 확정된 42개국 사령탑들이 참석한다. 스포츠의 나라 미국에서 열리는 만큼 톰 브래디, 애런 저지, 샤킬 오닐 등 여러 스포츠 스타들이 조주첨을 도울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참석도 예고됐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지난 대회들과는 확실한 차이가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참가국 수 증대다. 기존 32개국이 참가한 최근 대회들과 달리 12개국이 늘어난 48개국으로 확대됐다. 세계인의 축제라는 의미에 입각한 결정이었고 덕분에 그동안 월드컵에 모습을 비치지 못한 몇몇 국가들도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홍명보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왼쪽),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 일본 '교도통신' 제공

 



참가국 수가 늘면서 아시아 대륙도 큰 혜택을 봤다. 단순히 출전권이 는 것뿐 아니라 상위 포트에 속하는 이점까지 누렸다. FIFA는 지난 2018년 대회부터 FIFA 랭킹에 입각한 포트 배분을 실행해 왔다. 쉽게 말해 개최국을 제외하고 포트1~4를 본선 진출 국가들의 랭킹 순으로 분류해 배정했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랭킹이 낮은 아시아 국가들은 대부분 포트3~4에 포함됐다. 2018년 대회 때 포트3에 이란 그리고 포트4에 한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가 속했다. 2022년 대회 때는 포트3에 한국, 일본, 이란 그리고 포트4에 사우디아라비아, 호주가 위치했다.

그런데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선 아시아 국가들의 포트가 전체적으로 1단계씩 올랐다. 개최국 증가 여파로 포트당 8개 국가가 12개로 늘며 혜택을 봤다. 한국(22위), 일본(18위), 이란(20위), 호주(26위)는 사상 첫 포트2 진출에 성공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카타르,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포트3으로 향했다.



메흐디 타레미(이란).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시아 팀들이 대체로 상위 포트에 위치한 만큼 조별리그 대거 통과 가능성도 그려볼 수 있다. 2018년 대회에서는 일본이 유일한 16강 진출 팀이었다. 2022년 대회 땐 한국, 일본, 호주로 무려 3팀이 16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32강부터 시작하는 만큼 더 많은 토너먼트 진출 팀이 아시아에서 배출될 가능성이 크다.

조 3위까지 산술적으로 진출 가능하고 32강부터 시작하는 방식 덕분에 혜택을 본 것도 맞다. 그런데 아시아 강팀인 한국, 일본, 이란, 호주는 월드컵 강호들이 적지 않게 포함된 포트2에 있기에 그 가능성이 더 클 수밖에 없다. 네 국가와 같은 조에 포함될 수 없는 포트2에는 크로아티아, 모로코, 콜롬비아, 우루과이, 스위스, 세네갈 등 까다로운 팀들이 많다.

특히 이란은 역사상 첫 토너먼트 진출을 꿈꾸고 있다. 이란의 역대 월드컵 최고 성적은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 기록한 14위다. 그러나 당시 대회는 16개국 참가로 8강까지 조별리그를 치르는 방식이었고 이란은 첫 라운드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토너먼트 진출로 보기 어렵다. 이란이 아시아 맹주로 군림하던 2010년대 대회 때도 조별리그를 통과한 기억이 없다.

사진= 풋볼리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 '교도통신' 제공

 

 

김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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