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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재능' 또 멘탈 이슈 터졌다... 감독도 공개 지적, 코트 안팎에서 모두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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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드래프트부터 말이 많았던 위트모어의 멘탈 이슈가 또 터졌다.

미국 현지 기자 '그랜트 아프세스'는 9일(한국시간) 워싱턴 위저즈의 캠 위트모어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바로 워싱턴이 위트모어의 연습 습관과 일상생활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또 워싱턴 감독 브라이언 키프는 7일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위트모어를 1초도 투입하지 않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정한 기준이 있고, 그걸 맞추지 못한다면 아무리 선수가 없어도 출전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위트모어가 이런 비판을 들은 이유는 5일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충격적인 부진 때문이었다. 이날 위트모어는 4점 야투 11개 중 2개 성공에 그쳤으나,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었다. 수비 상황에서 집중력이 아예 없었고, 속공을 당하는 과정에서 마치 남의 일을 보듯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았다. 백코트 속도도 지나치게 느렸고, 리바운드도 0개였다.

결국 이런 워크에틱과 집중력 결여, 적극성을 잃은 모습이 위트모어의 경기 제외를 만든 것이다. 



 



위트모어의 멘탈 이슈는 드래프트 당시부터 나왔다. 2023 NBA 드래프트 당시 빌라노바 대학교에서 뛰어난 득점력을 뽐낸 위트모어는 대부분 매체에서 TOP 7 이내의 픽으로 뽑혔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위트모어의 순위는 쭉쭉 밀렸고, 20순위를 보유했던 휴스턴이 지명했다. 이는 2023 NBA 드래프트 최고의 스틸픽으로 뽑혔고, 휴스턴을 향한 찬사가 등장했다.

하지만 드래프트 순위가 밀린 데는 이유가 있었다. 자신의 공격 기회만 바라보는 이기적인 습성, 훈련 태도 미숙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그리고 이 평가는 사실이 됐다. 수비와 에너지, 활동량을 중시하는 휴스턴의 이메 우도카 감독은 위트모어를 적극적으로 기용하지 않았다. 그래도 위트모어는 짧은 시간이라도 출전만 하면 확실한 득점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보여줬다.

결국 우도카 감독의 휴스턴에서 위트모어의 자리는 없었다. 2025-2026시즌을 앞두고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 2장이라는 헐값에 워싱턴으로 내보냈다. 워싱턴도 큰 기대보다, 복권을 긁어본다는 생각으로 영입했다.

워싱턴에서도 위트모어는 달라지지 않았다. 평균 17분 출전 9.2점 2.8리바운드로 휴스턴 시절과 비슷한 출전 시간과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냉정히 위트모어의 가능성과 잠재력이 한계에 부딪힌 느낌이다. 아무리 재능이 뛰어난 선수라도, 열정과 노력이 없으면 좋은 선수가 될 수 없다. 위트모어의 사례로 다시 한번 깨닫게 된 다.

#사진_AP/연합뉴스

 

 

이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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