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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있는 A조가 꿀 조라고 하더라" 이한범 고백…덴마크 설레발에 일갈 "너네 못 올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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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한범 SNS



[포포투=박진우]

이한범이 설레발을 치고 있는 덴마크에 한 방 먹였다.

유튜브 채널 '스탐'은 16일 이한범과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관련한 내용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A조에 편성됐다. 멕시코(포트1), 남아프리카 공화국(포트3),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승자(포트4)와 묶였다. 마지막 한 자리는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가 경쟁하며, 내년 3월 경기 결과를 통해 확정될 전망이다.

포트1에서 FIFA 랭킹 1~9위 등 강호들을 피하고 멕시코를 만났다. 포트3에서는 FIFA 랭킹이 가장 낮은 남아공을 만나게 됐다. 아직 포트4 한 팀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한국 입장에서는 '죽음의 조'를 피하고 상대적으로 나쁘지 않은 결과를 잡은 셈이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 모두 멕시코에서 치른다. 1차전 상대는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D 승자인데,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린다. 2차전 멕시코를 상대로도 같은 장소에서 격돌한다. 3차전 남아공과의 경기는 멕시코 몬테레이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BBVA에서 열린다.

A조 나머지 한 자리의 주인공이 누가 될 지에 관심이 쏠린다. 네 팀 중에서 덴마크가 본선을 확정할 수 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의 맞대결 상대가 될 수 있는 상황, '스탐'은 덴마크 미트윌란에서 뛰는 이한범에게 관련 질문을 던졌다.

이한범은 "뭔가 더 오기가 생겨서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덴마크 팀에서 뛰고 있어서 물론 나에게는 좋은 팀이지만, 어떻게 보면 1, 2년차 때 안 좋은 기억이 있기도 하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다"며 만약 덴마크와의 승부가 확정된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라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다렸다는 듯 해맑게 웃으며 말을 이었다. 이한범은 "지금 덴마크 언론에서는 얘네(덴마크)는 플레이오프 올라오지도 않았는데 '엄청 꿀 조다', '너무 쉬운 조다' 벌써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더라. 덴마크 선수들이 우리한테(조규성과 본인) 이야기를 해주길래 '너네 못 올라온다. 체코가 올라올 것 같다' 그렇게 우리도 한 방 먹였다"고 말했다.

이한범은 월드컵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에게 꾸준한 눈도장을 찍고 있다. 미트윌란에서도 이번 시즌 주전으로 도약하며 조규성과 함께 '핵심'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이한범은 "(김)민재 형이랑은 스타일이 다르다. 나는 머리를 조금 더 쓰면서 하려고 한다. 부지런하게 움직이면서 상대를 짜증나게 한다. 민재 형이 매운맛을 선보이시면, 저는 조금 다른 맛으로 (승부를 볼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미트윌란

 

 

박진우 기자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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