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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필요 선수” 협상 밝혔지만 연내 계약확정 발표 여부 불투명올 시즌 스토브리그에서 ‘내부 육성’을 외쳤던 롯데 자이언츠가 유일한 집토끼 김상수(사진)와 내년에도 함께할까.

올 시즌 스토브리그는 대어로 꼽혔던 박찬호(두산 베어스) 강백호(한화 이글스)의 계약을 시작으로 물꼬를 텄다. 이후 베테랑 양현종(KIA 타이거즈)의 원소속팀 잔류를 마지막으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계약을 마무리하지 못한 선수들은 손아섭(한화) 강민호(삼성 라이온즈) 장성우(kt wiz) 등 대부분 베테랑이다. 롯데의 유일한 내부 자유계약선수(FA)인 투수 김상수도 아직 계약을 확정 짓지 않았다.
김상수는 2006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프로 무대를 밟아 2022시즌이 끝난 후 SSG 랜더스에서 방출됐다. 하지만 롯데에서 재도전 기회를 얻어 팀에 헌신했다. 2023시즌 당시 67경기에 출전해 52이닝 동안 4승 2패 18홀드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하며 필승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에 롯데는 그해 시즌이 끝나고 김상수와 2년 최대 6억 원에 사인했다.
2024시즌에도 김상수는 불펜 투수로서 힘을 보탰다. 74경기에 나서 73.2이닝 8승 4패 17홀드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오른쪽 내전근(허벅지 안쪽 근육) 파열과 왼쪽 무릎 불편 호소 등 잇따른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때도 있었으나 팀이 필요할 때 묵묵히 공을 던졌다. 지속된 연투와 부상 여파였을까. 올 시즌 김상수는 45경기 36.2이닝 무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6.38로 부진했다. 김상수는 지난 9월 KBO 역대 17번째 700경기 출장을 기록했고, 2019년 홀드왕을 달성하며 단일 시즌 홀드 개수 1위의 영광을 누린 바 있다.
김상수는 현역 연장 의지를 가지고 FA 시장에 나왔다. 800경기까지 뛰고 싶다던 그는 계약이 잘 풀리지 않을 경우 은퇴도 고려하고 있다. 롯데는 김상수가 내부적으로 필요한 선수는 맞지만 서두르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롯데는 사실상 FA 시장 철수를 선언했고, 김상수의 나이와 2025시즌 성적, 윤성빈 홍민기 등 치고 올라오는 불펜 투수 등 여러 측면에서 따져 봐야 하기 때문이다.
롯데는 연봉 등과 관련해 김상수와 계속 협의하고 있다. 내부 FA 결과에 대해 연내에 공개할지, 해를 넘길지 확실하진 않으나 현재 전 구단 직원 전체가 쉬고 있는 만큼 올해 공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롯데 관계자는 “김상수는 구단에 필요한 선수”라며 “다각도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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