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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51·포르투갈) 감독이 4개월도 채 되지 않아 경질될 수 있을 거란 전망이 나왔다. 부임한 이래 확실하게 분위기를 바꾸지 못한 탓이다. 누누 감독은 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 FC)과 ‘사제의 연’을 맺으면서 짧게나마 함께 했었던 바 있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팀 토크에 따르면 웨스트햄 고위 관계자들 중 일부가 최근 부진한 성적 때문에 누누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사령탑 교체 없이 이대로 남은 시즌을 계속 이어갈 시 강등을 피하지 못할 수도 있다면서 걱정과 우려를 표하고 있다.

사실 누누 감독이 지난 9월 웨스트햄 지휘봉을 잡을 당시만 하더라도, 웨스트햄이 반등에 성공할 거란 기대감이 지배적이었다. 누누 감독이 지난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를 이끌고 돌풍을 일으키면서 7위에 올려놓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웨스트햄이 계약기간을 3년 체결한 것도 그래서였다. 누누 감독을 믿고 오랜 시간 팀을 맡기겠다는 의도였다.
하지만 누누 감독은 부임 이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경기 동안 고작 2승(4무6패)밖에 거두지 못했다. 특히 최근 2연패 포함 6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분위기가 그야말로 최악에 다다랐다. 순위는 강등 마지노선인 18위다.
팀 토크는 “누누 감독은 부임 후 단 2승만을 거두며 16.67%라는 저조한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통계적으로 24%의 승률로 경질된 전임 사령탑 그레이엄 포터 감독보다 훨씬 더 나쁜 수치”라며 “누누 감독의 미래는 현재 불투명하며, 웨스트햄은 잔류하려면 또 다른 변화가 필요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웨스트햄은 만약 누누 감독을 경질한다면, 누누 감독을 선임하기 전에 차기 사령탑으로 고려했었던 슬라벤 빌리치 감독을 다시 고려할 거로 전망되고 있다. 빌리치 감독은 이미 2015년부터 2년간 웨스트햄을 이끌었던 바 있다. 당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에 성공하는 등 좋은 성과를 냈었다.
한편, 누누 감독은 국내 팬들에게 손흥민의 스승으로 잘 알려져 있다. 4년 전, 토트넘 지휘봉을 잡으면서 손흥민과 ‘사제의 연’을 맺었다. 당시 누누 감독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역습 전술을 앞세워 개막 3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이후로 이해할 수 없는 선수 기용과 단조롭고 뻔한 공격 패턴, 지나치게 수비 지형적인 전술로 고전하면서 결국 부임 4개월 만에 경질됐다.

사진 = 게티이미지
강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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