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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K리그1(1부) 정정용 전북현대 신임 감독은 우승보단 준우승 경험이 많은 지도자다.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2017~2019)을 이끌 시절에 AFC U-19 챔피언십 준우승(2018)과 FIFA U-20 월드컵 준우승(2019)을 이룩했다. 물론 우승 경험도 있긴 하다. 2023년 김천상무로 2부리그를 우승시켰다. 그러나 1부 경험은 아니었다. 사실상 무관인 정 감독은 전북에서 반드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6일 오후 1시 30분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에 위치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 10대 감독인 정정용 감독 취임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 감독을 비롯해 서동명 골키퍼 코치 등 코치진들도 함께 자리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이도현 전북 단장은 "고민과 논의 끝에 정정용 감독이 적임자라 생각했다. 감독님이 상당히 부담스러울 상황임에도 흔쾌히 답을 주셨다"라며 선임 배경을 전했다.
U-14부터 U-23까지 한국축구 연령별 대표팀을 다 거친 정 감독은 5년 전인 2020년 서울이랜드를 통해 프로무대에 입성했다. 그러나 프로는 혹독했다. 이랜드에서 별 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김천에서 꽃을 피웠다. 2023년 2부 우승으로 다이렉트 승격하고 이듬해와 지난해 2연속 3위라는 군팀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내며 극적으로 부활했다.
그렇지만 아직 1부 우승은 없다. 그것이 바로 정 감독이 전북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됐다. 정 감독은 "이번 시즌 목표를 짧게 말하자면 당연히 우승"이라며 부임 첫 시즌 목표를 밝혔다.
이어 이랜드와 김천에서는 경험해 보지 못한 아시아 무대에 대한 갈망도 드러냈다. 그는 "ACL에서 도전하고 경험해보고 싶다. 도전이 아니다. 지키는 게 맞다. 그 정도가 되어야 팬들이 신뢰하고, 오오렐레를 부른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다음은 정 감독 일문일답.

취임 소감은
K리그 최고의 구단에서 저를 선택해 주신 이도현 단장님, 마이클김 등 모든 분께 감사 드린다. 구단이 원하는 방향, 퍼포먼스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원팀으로 이끌어서 행복한 축구로 성장하겠다.
직전 시즌 우승팀, 더군다나 더블을 한 구단이다. 잘해도 본전이다. 어떤 고민을 하고 들어왔나
부담과 걱정은 없잖아 있었다. 전 감독이 더블 달성했다. 더 올라갈 성적이 없었다. 동기부여 떨어지지 않을까 했다. 단장님이 작년부터 잘 지켜봐주셨다. 신뢰가 밑바탕이 됐다. 제가 하고자 하는 축구의 방향과 시스템을 최대한 완성시킬 수 있겠다 싶었다. 작년에 성적을 냈기에 올해는 결과에 더해 만들어가는 과정, 우리가 원하는 방향의 시스템을 완성하고 성장할 목적으로 준비하는 게 맞다고 봐서 결정했다.
지난시즌 상대팀으로 전북을 맞닥트렸는데 강약점이 뭐라고 생각하나. 올해 정정용의 축구는 무엇인가
상대팀 수장으로 전북을 2년 상대했다. 재작년엔 전북이 많이 힘들어 했다. 작년에 느꼈던 전북은 분명 달랐다. 변화의 모습을 운동장에서 봤다. 그런 부분이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할 팀이자, 기본적 기조를 가져가야 하는 전 감독의 위닝멘털리티, 외적인 선수 관리 측면은 그대로 가져가면 되지만, 경기장서 나타나는 전술적 부분을 각 포지션에서 극대화시키는 부분을 계속 발전시킬 것이다. 과정에서 최대한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를 보인다면 우려를 믿음으로 바꿀 수 있다.
시스템을 강조하고 있다. 만들고 완성하고픈 시스템이 무엇인가
구단이 원하는 방향이 여럿이지만 선수들과 경기장에서 만들어가는 부분이다. 어떤 선수를 갖고 유스부터 팀이 원하는 프로선수가 되기까지의 구조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내가 프로팀 감독으로 있는 한, 조금 더 성숙하고 발전될 수 있는 걸 접하는 게 중요하다. 다른 부분은 다른 영역이다. 내가 여러 가지를 하는 것보다, 구조나 시스템은 구단에서 하는 게 맞다. 분업화가 맞다. 저는 초중고대, 프로팀 1~2부 지도자를 다했다. 전 세계에 없는 군팀까지 해봤다. 마지막으로 내가 할 수 있는 K리그 최고 구단에서 지도자 할 수 있다는 게 영광이다. 지도자의 마지막 바람으로 선택했다.
상무팀 선수들을 이끈게 도움이 될듯하다
내가 연령별을 거쳤기 때문에 웬만한 선수들은 내 머릿속에 있다. 김천상무에 있을 때 좋은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기에 잘 알고 있다. 지도자로선 도움이 된다. 전북에서 원하는 선수를 육성하는데 일조할 수 있다.
완전히 새로운 팀 느낌 들 정도의 리빌딩이다. 어떤 목적과 방향을 갖고 추진하는 것인지
팬분들이 걱정하는 부분이다. 게임 모델에서 포옛 감독이 했던 것보다 포지션별로 디테일화를 시켜야할 부분이 분명 있다. 전술이란 게 무거울 수도 있는 부분이 없잖아 있다. 그렇게 가기 보단 선수들이 많은 업무를 부담하는 건 아니다. 필요한 부분만 터치해 두세 부분을 확실히 가져가야 한다. 그게 내가 할 일이다. 부분, 조직별로 나눠서 진행하려 한다. 김천서 해왔던 부분이다. 선수 2~3명이 매년 바뀜에도 불구하고, 채워질 만한 선수들이 왔기에 기대하고 자신감을 가졌던 부분이다.
그간 어떻게 버티면서 이 자리에 왔으며, 제2의 정정용을 꿈꾸는 이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내가 그 정도 조언할 사람은 아니다. 협회에서 전임강사를 하면서 많은 지도자를 만났다. 우리가 말하는 소위 엘리트 선수들이 백에 하나 될까 말까다. 나머지 99명이 지도자로 성공 못하는 건 아니다. 유럽 지도자 중 유심히 보는 지도자가 있다. 선수로 성공해서 좋은 지도자가 된다고 보지 않는다. 좋은 선수로 성장하면 좋은 지도자 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렇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좋은 지도자가 될 수 있다. 나는 좋은 지도자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보려고 한다.

지난시즌 전북 전술 평가와 어떤 방향으로 구체적으로 채워 나갈 것인지
전임자가 했던 전술은 심플하고 역동적인 부분이 가미가 되었다. 나는 3선에 위치한 선수들이 왕성한 활동량과 지능적 움직임으로 후방 빌드업을 하려고 한다. 미드필드 전개 시에는 측면 풀백이 상황 따라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했으면 한다. 낮은 위치에서나 높은 위치에서든 늘 수적 우위를 만들고 빼앗겼을 때 빠르게 압박 후 탈취하고, 공 가질 때 점유율 가지는 것보단 최대한 빨리 침투해 마무리하는 게 내 기본적 게임 모델이다. 분업화해서 짧지만 4~5주만에 완성도 높이려고 한다. 선수들 능력 충분하다. 주입식이 아닌, 선수 성향에 맞게 가려 한다. 직선적 선수도, 부드러운 선수도 있다. 대화, 훈련 통해 극대화해보려고 한다.
밖에서만 보면 동기부여가 프로팀보다는 스트레스가 덜 한 환경에선 좋은 성취를 만들었다. 그러나 일반 프로팀에선 아쉬운 시간도 있었다. 누군가 걱정스럽다고 생각한다면 뭐라고 답변하고 싶은지
내가 전북 택한 이유 중 하나다. 나는 가르치는 건 자신이 있는데, 그 외적인 것들은 서울 이랜드 등 부족함은 있었다. 대표팀은 내가 선발해서 그 선수를 쓰면서 만들면 된다. 좋은 선수를 요리로 만들 수 있다. 전북은 충분히 분업화해서 그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 그래서 감독으로서 나는 내 할 일만, 즉 선수를 가르치고 과정을 만드는 내 할 일만 하면 리스크가 줄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단장님, 디렉터랑 같이 만들어 가는 게 구단과 해야 할 일이다.
선수 구성하는 단계인데, 선수 영입은 만족은 하는지. 방출에 대해서도 말해달라
어깨가 무겁다. 홍정호가 있었으면, 작년에 홍정호 인터뷰를 봤다. 포옛에게 디테일하게 수비적인 부분을 배웠다고 했다. 정호가 있었으면 내가 한 번 물어보고 싶었다. 구단-선수간 온도차가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구단, 디렉터, 단장님, 저가 상의해서 만들어갈 부분이다. 지금 들어올 선수들도 충분히 전북이란 팀에 들어가서 성장할 수 있다. 김승섭, 이주현 등도 결국 김천 와서 자기가 꽃을 피운 것이다.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다. 이들로 하여금 좋은 팀으로 발전시키는 게 제 역할이다. 그거 하려고 여기 왔다.
팀을 운영하는데 가장 중요한 가치는
선수라면 현재보다 업데이트가 되어야 한다. 우리 팀과 되어야 한다. 그게 제일 중요하다. 여기 올 수 있었던 이유도 전 팀에서 선수도 감독도 같이 성장했기 때문이다. 같이 만들어 갔으면 한다.
성장을 계속 말씀하시는데 성장과 우승 중에서 중요한 것은
성장이 되어야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그게 서로를 위해 좋은 길이다. 작년만 놓고 봤을 때 우승을 했기 때문에 베스트로 최고의 평점을 받고 국가대표가 되었다. 같이 성장한다.
선수단 변화에 있어서 감독 의중 얼마나 반영이 된 건지. 전북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결과를 낼 확신이 있는지
분업화의 확신이라기 보단 스포츠 구단이면 그렇게 가야 하는 게 맞다. 27년부터 디렉터화가 된다. 감독 역할이 중요하고, 우리의 문화가 감독 중심으로 가는 것도 책임을 져야 할 상황인데, 혼자보단 둘, 둘보단 셋이 소통하고 의논하는 게 낫다. 선수 구성에 있어선 누구보다 내가 더 잘 안다. 당연히 의논하고 소통해야 한다. 내가 A를 원한다고 하더라도 다 올 수 있는 건 아니다. 여러 상황이 발생한다. 한 사람만 하면 문제가 꼭 발생한다. 같이 하면 같이 책임지고 나가면 되니 그렇게 만드는 게 맞지 않나 싶다.
부임하고 들은 기억나는 조언은
'꼭 거기를 가야 하니'란 얘기가 첫째다. 이렇게 잘하면 다음 감독 누가 오냐고 구단에 얘기한 적이 있는데 내가 이 자리에 있다. 내가 판단할 때 결정했던 건, 사람이 일하는 것이다. 같이 일하면서 분명 힘든 날이 온다. 이 자리에 있기까지 힘든 게 많았다. 그럴 때 같이 도와주고 해줄 사람이 있어야 한다. 믿음이 언제 깨질지 모르겠지만 끝까지 낭만으로 끝났으면 좋겠다.

김천이 다른 팀보다 압박감이 크진 않다. 전북은 압박이 심하다. 어떻게 대처하고 타개할지
당연하다. 최근 밥 먹으러 아파트 앞 식당에 갔는데, 생활용품 쇼핑하러 갔는데 체감이 달랐다. 책임감을 가져야 하겠다는 부담이 있다. 다해봤다. 20세 월드컵 때, 그전의 부담감, 20세 23세 올림픽 티켓 따는 게 더 어렵다.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다. 부담보단 즐기면서 해야 할 나이가 되지 않았나 싶다. 나 혼자만의 부담감은 아니다. 단장, 디렉터도 다 느끼고 있다. 혼자는 아니다.
전북에 있으면서 정정용만이 남길 수 있는 부분은
일단 결과다. 박물관에 10대 감독 말고 우승컵 하나만 들었으면 좋겠다. 준우승까진 다 해봤다. 상위스플릿도 두 번 해봤다. 우승하고 박물관에 걸고 싶다. 언젠가는 따야 할 타이밍이 오겠지만, 전 감독처럼 이루고 멋있게 떠났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 잘 준비하겠다. 박수받고 떠났으면 한다. 닥공이란 키워드가 있었는데 전북이 전술적으로 이런 건 확고하다, 공격 또는 수비가 확고하다는 걸 만들어 가고 싶다. 번외로 가능하다면 N팀도 있고 한데, 전북밖에 없는 N팀을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잘 성장시키고 싶다.
지금 사용 가능한 선수 갖고 우승할 수 있는 확률은?
당연히 우승 생각한다. 코리아컵은 춘추제다. 후반기 ACL은 김천 2년 하면서 3위를 했는데도 못 나간다. 아쉬움이 컸다. 후반기 ACL을 잘 준비해서 도전해보고 싶다. 목마름이 있었다. 연령별 하면서 국제대회 많이 다닌 경험이 있는데, 프로팀 맡으면서 국제경험 없어졌다. 전북 맡으면서 그런 부분 해소할 수 있다.
이랜드 시절 아쉬웠던 건 외인 선수 활용이다. 올시즌 제도 변화가 있는데 어떤 방침으로 이끌 것인지
검증된 선수이기에 걱정은 안 한다. 나도 외국생활 많이 해봤는데 기회 된다면 식사시간 많이 가지는 게 중요하다. 어려움 들어주는 게 1번이다. 이 친구들이 이해 되도록 계속 소통하고 관심 갖는 게 맞다. 이런 생각으로 접근을 해보려고 한다. 김천에선 외인 안 썼다. 전혀 생각 안 하고 있었는데, 이랜드 때 못 했던 걸 지금 해야하지 않나 싶다.
선수와의 상견례에서 강조하고 픈 신임감독으로서의 메시지는
오늘 이거 한다고 준비 못했다. 내일을 위해 준비하겠다. 우승 DNA는 있다고 본다. 지키는 게 힘들다. 그 방법을 찾겠다. 큰 틀에서는 잘하고 있는 부분은 가지고 갈 것이며, 전술적인 부분 몇 가지만 부분적으로 따라와주면 좋을 것 같다. 기회가 되면 도전하고 싶은 부분을 만들어 가고 싶다. 서로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고, 운동장에서 보여줘야 한다. 외적인 부분은 이 정도의 선수들이면 관리를 잘하고 있다. 외적인 부분보단 클럽하우스에 나왔을 때 운동에 대한 부분만 강조하고 그때만 감독하겠다.
식사를 직접 선수들에게 해줄 수 있는지
요리하고 설거지하는 시간이 제일 아깝다. 혼자 생활 많이 했는데 차라리 사 먹는 게 편하다. 미안하다. 라면을 끓일 수 있다. 클럽하우스 한끼 먹어보니 퀄리티가 파주만큼 좋다. 내가 하면 선수들이 바로 컴플레인 들어온다.
이번 시즌 구체적인 목표는
짧게 하면 당연히 우승이다. ACL에서 도전하고 경험해보고 싶다. 도전이 아니다. 지키는 게 맞다. 그 정도가 되어야 팬들이 신뢰하고, 오오렐레를 부른다.
기존 선수 중 지도하게 되어 기쁘고 즐거운 선수가 있는지
김천에서 전역하고 온 친구도 있고, 동준이, 진규 등 많다. 20세 때 같이 했던 선수도 많다. 승우도 있다. 나도 기대가 된다. 같이 만들어갈 전북이란 팀이 기대 많이 된다. 기대만큼 잘하도록 하겠다. 지켜봐 달라. 뚜껑 열어보면 답이 나온다. 그때까지 잘 준비하겠다.
포옛은 터치 안 한다고 했다
내가 일일히 따라다닐 수도 없고 개인의 사생활은. 다만 공인으로서, 전북 팀의 일원으로서 해야할 기본적 것들은 지켜줘야 하는 게 맞다. 김천이야 군인이다 보니 점호도 있고 내가 할 일이 점호 올라가는 일밖에 없다. 가족, 선후배, 친구도 리프레시다. 프로 선수는 24시간이 노는 것 같지만, 다 일주일에 1경기를 위한 준비다. 쉬는 것도, 먹는 것도, 자는 것도 다 경기를 위해서다. 많이 자야 에너지 생기고 부상도 안 생긴다. 그게 프로다. 그 정도 문화는 선수들에게 잡혀 있다고 본다. 그게 안 되면 도태되고 따라가지 못한다. 신경 안 쓴다.
20세 월드컵 준우승 업적을 뛰어 넘으려면 전북에서 어느 정도 해야 하는지
김천도 나쁘지 않은 것 아닌가. 꼭 우승 트로피를 들고 싶다. 19세 챔피언십 가서도 준우승이다. 거의 준우승만 했다. 우승과 준우승은 하늘과 땅 차이라고 누가 그랬다. 내가 해보니 그렇더라. 컵을 들어 올리고 싶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말씀
솔선수범의 자세로 하려고 한다. 이전 팀에도 그래왔고 내가 먼저 보여야 따라올 수 있다. 스스로 풀어지지 않게, 후회하지 않게 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를 만들어냄으로써 팬분들께 신뢰를 얻겠다. 상대팀으로 뛰어봤지만 열정적인 모습들이 우리 팀이라 감사하게 생각한다. 90분 내내 그리 하도록 만들어보겠다.

임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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