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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AFC 아시안컵 공식 페이스북
“우리의 경기 스타일은 세계에서 가장 발전되고, 과학적인 축구다.”
대륙이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중국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 중인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4강에 올랐다. 대회 조별리그에서 이라크, 태국과 무승부를 거뒀고 호주를 이긴 중국은 8강에 오른 뒤 승부차기 접전 끝에 우즈베키스탄마저 제압해 준결승 티켓을 땄다.
21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과 결승 진출을 다툴 중국은 앞서 4경기 400분을 치른 동안 1골만 넣고도 토너먼트 첫 관문을 통과했다.
스스로도 예상하지 못한 어마어마한(?) 성과에 이성을 잃어서일까. 역시 중국의 시선은 언제나처럼 놀랍다. 소후닷컴 등 중국 매체들은 “완벽한 골키퍼와 전방부터 유기적으로 이뤄진 적극적인 압박, 수비진의 안정적 포지셔닝까지 팀 전체가 통일된 전술적 규율로 이룬 완벽한 수비전술”이라고 거창하게 포장하고 있다.
과거 중국대표팀에서 뛴 ‘그들만의 레전드’ 판즈이도 거들었다. 그는 “세계에서 발전되고 과학적인 방식이다. 선수들의 전반적 수준이 올라가더라도 지금의 스타일을 고수해야 한다. 볼 점유율이 높은 상대를 만났을 때 맹목적으로 공격할 이유가 없다. 오히려 적절히 후퇴하면서 상대 공격을 무력화시켜야 한다. 상대는 경기를 지배하고 통제하지만 상식 밖 방어선을 마주하면 조급해지고 골 찬스를 거의 만들지 못한다”고 말했다.
중국 언론들은 “이러한 판즈이의 발언은 중국축구에 대한 깊은 기대감이 담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견고한 수비 & 날카로운 역습’이 자국 U-23 대표팀 고유의 패턴으로 확고히 정립됐다고 분석했다. 또 “굳이 멋진 플레이를 추구할 이유는 없다. 꾸준히 결과를 내고, 지지 않으면서 자신감을 쌓을 수 있다면 그 전술이 가장 적합하다”고도 했다.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 수비 축구가 옳지 않다고 볼 수 없다. 그런데 뒷문만 마냥 걸어잠궈버리는 축구가 세련됐다는 것에 동조할 이들은 많지 않다. 약체에게 주어진 하나의 선택지라고 보는 편이 맞다. 한국전쟁 당시 그 유명한 장진호 철수작전을 지휘한 미 해병 1사단장 올리버 스미스 소장은 “우린 후퇴하지 않고 후방으로 진군한다”는 명언을 남겼다. 요즘 중국축구의 시선이 딱 그렇다.
아시아권을 제외한 어느 누구도 딱히 주목하지 않는 U-23 아시안컵 4강 진출에 이 정도로 흥분할 정도이니, 베트남전을 이기거나 향후 A대표팀이 출전할 아시안컵에서 이러한 성적이 나면 대륙의 반응은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
남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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