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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차 징크스?’ 신인상 출신 홍유순에게 찾아온 성장통

드루와 0

 



[점프볼=용인/최창환 기자] ‘시련의 계절’이다. 신인상 출신 홍유순(21, 179cm)이 성장통을 겪고 있다.

인천 신한은행은 BNK금융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3승 15패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12경기 남은 가운데 5위 용인 삼성생명과의 승차는 5.5경기. 상대 전적 열세가 확정돼 실질적 승차는 6.5경기나 다름없다. 탈꼴찌보단 선수들의 기량 향상, 팀의 비전에 초점을 맞추는 게 현실적인 과제다. 물론 더 많은 승리와 함께 이를 이룬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신이슬이 에이스로 성장한 반면, 홍유순은 성장통을 겪고 있다. 지난 시즌 29경기 평균 26분 18초 동안 8.1점 5.7리바운드로 활약, 신인상을 수상했던 홍유순은 올 시즌 18경기 평균 31분 46초 동안 8.8점 5.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성장세에 대한 기대치, 출전시간이 크게 늘어난 것에 비하면 아쉬움이 남는 수치다. 2점슛 성공률도 54.3%에서 46.9%로 내려앉았다.

시작은 순조로웠다. 홍유순은 1라운드 5경기 평균 12.2점 6.8리바운드 2어시스트 1.4스틸로 활약했다. 지난해 11월 21일 부천 하나은행을 상대로 기록한 27점은 개인 최다 기록이었다. 2라운드 초반 2경기에서도 13.5점 5.5리바운드 1스틸로 분전했다.

홍유순은 이후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경기력이 저하됐다. 종종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지만, 야투율에 기복이 생기며 출전시간마저 들쭉날쭉하다. 4라운드 3경기 평균 기록은 17분 39초 3.3점 1.7리바운드. “상대에게 (장단점을) 읽힌 것 같다. 전술적으로 해결해줘야 하는 상황도 있지만, 스스로 해결해야 할 때도 있다. 수비, 리바운드는 기복이 없지만 공격은 슛이 안 들어가면 주춤하는 경향이 있다.” 최윤아 감독의 견해다.



 



홍유순은 26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4분 15초 만에 교체됐다. 야투 시도는 1개도 없었고, 1쿼터 초반 미마 루이와 하이로우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실책만 1개 범했다. 홍유순의 올 시즌 종전 최소 출전시간은 지난달 26일 하나은행전에서 기록한 21분 3초였다.

최윤아 감독은 홍유순의 출전시간이 적었던 것에 대해 “매치업 상황에서 자신감이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슛도 최이샘이 낫다고 판단했다.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노력을 더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데뷔 2년 차 홍유순은 만 20세에 불과하다. 젊은 선수에게 성장통은 종목, 남녀를 막론하고 피할 수 없는 숙명. 결국 이 고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선수의 미래를 좌우하는 요소가 된다.

재능은 충분히 증명했다. 홍유순은 신인상을 수상하며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 아시아컵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재능과 더불어 프로 무대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무기를 갈고 닦는 게 남은 시즌 홍유순에게 주어진 과제가 될 것이다. ‘해뜨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라는 명언도 있지 않은가.


 

 

#사진_WKBL 제공

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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