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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 출전하는 최민정이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계주 훈련에서 김길리를 밀어주고 있다. 2026.2.9 연합뉴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둔 4일(현지시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훈련을 마친 한국 쇼트트랙 최민정과 황대헌 등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2.4 연합뉴스
한국 선수단이 동계 올림픽 톱10 진입을 위한 최대 승부처에 돌입한다. 동계 올림픽에서 통산 금메달 26개(은16·동11)를 따낸 전통의 효자 종목 ‘세계 최강’ 한국 쇼트트랙이 혼성 계주를 시작으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일정을 시작한다.
금메달 최소 2개를 목표로 잡은 한국 쇼트트랙은 한국시간으로 10일 저녁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혼성 계주 경기에 나선다. 혼성 계주는 지난 베이징 대회부터 쇼트트랙에 새로 도입된 종목이다. 남녀 선수 4명이 500m씩 총 2000m를 달려 순위를 결정한다. 지난 올림픽 이 종목에서는 8강에서 탈락하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대표팀은 명예회복을 다짐하며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임종언(고양시청), 황대헌(한국체대)으로 이어지는 남녀 에이스로 팀을 짰다.
혼성 계주는 다른 종목에 비해 빠른 흐름으로 전개된다. 초반 선두권으로 치고 나간 뒤 리드를 지켜낼 스퍼트와 스피드가 열쇠다. 또 계주 준결승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해야 결승에서 유리한 안쪽 레인을 배정받을 수 있다. 따라서 1번 주자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폭발적인 스피드가 가장 좋은 최민정이 선봉에 선다. 최민정은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3차 대회 이 종목 결승에서 1번 주자로 나서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쇼트트랙 임종언이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6.2.8 연합뉴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둔 4일(현지시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한국 쇼트트랙 황대헌이 훈련을 마치고 있다. 2026.2.4 연합뉴스
최민정은 9일 훈련을 마친 뒤 “혼성 계주에서 첫 번째 주자로 뛰게 됐다”며 “대표팀의 취약 종목이지만, 출발만 잘하면 승산이 있다. 최대한 빠르게 나가야 하고,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가진 능력을 모두 쏟아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앞서 두 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따낸 최민정에겐 ‘전설’로 향하는 첫 단추다. 최민정은 이번 대회 여자 1500m에서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전이경의 한국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4개) 타이 기록에 하나를 남겨뒀다. 메달 2개를 추가하면 올림픽 통산 메달 7개로 늘리며 진종오(사격)와 김수녕(양궁), 이승훈(스피드 스케이팅)이 공유한 동·하계 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기록(6개)을 넘어 신기록을 세운다.
남자 쇼트트랙에서 최초로 3연속 올림픽 출전 기록(금1·은2)을 작성한 황대헌도 “영광스러울 뿐만 아니라 소중하고 감사한 자리”라며 “제가 준비했던 모습들을 잘 보여드릴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두 선배가 이끌지만, 대표팀 성패는 쇼트트랙 차세대 에이스의 활약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많다. 김길리와 임종언은 첫 올림픽 무대지만 외신에서는 오히려 현재 한국의 에이스로 주목하고 있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쇼트트랙에서 한국의 금메달 3개(남자 1000m·여자 1500m·남자 5000m 계주)를 예상하며 둘을 개인전 유력 후보로 언급했다. 김길리는 “감각이 점점 살아나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신했다.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 출전하는 최민정이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스타트 훈련을 하고 있다. 2026.2.9 연합뉴스
임종언은 올림픽 홈페이지에서 선정한 ‘라이징 스타 10인’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대표 선발전 1위에 이번 시즌 월드투어 1~4차 대회 개인 종목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수확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주목받는 임종언은 “잃을 것이 없는 신인의 패기로 이번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며 “올림픽은 처음 출전하지만,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팀의 조직력이 매일 좋아지는 것 같다”며 “(금메달을 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쇼트트랙은 혼성 계주에 앞서 최민정, 김길리, 노도희가 여자 500m 예선에 출전한다. 임종언, 황대헌, 신동민은 남자 1000m 예선에 출격한다. 이 종목 예선을 통과하면 준준결승부터 결승까지는 13일에 열린다.
밀라노 | 이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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