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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중국과 미국을 넘나든다"는 비판과 논란에 휩싸여 있는 논란의 주인공 구아이링(미국명 에일린 구)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자신의 첫 종목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4년 전에 이어 두 대회 연속 2위를 차지했다.
구아이링은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대회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승에서 86.58점을 기록, 86.96점을 찍은 2022 베이징 올림픽 대회 금메달리스트 마틸드 그로모(스위스)에 불과 0.38점 뒤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로모는 이 종목 올림픽 2연패를 일궈냈다. 2018 평창 올림픽 동메달을 합치면 3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이다.

프리스타일 스키 중 슬로프스타일 종목은 선수가 슬로프를 내려오며 파이프, 계단 등 장애물을 넘거나 장애물을 타고 오르면서 자신이 갖고 있는 기술을 선보이고 결승선에 들어오는 종목이다.
이번 대회에선 총 6개의 장애물이 설치돼 있다.
결승전에선 12명의 선수가 1~3차 시기를 치러 그 중 최고 점수를 갖고 서로 비교한 뒤 메달 주인공을 가린다.
구아이링은 1차 시기에서 86.58점을 기록하면서 선두로 치고 나섰다. 83.60점을 얻은 그로모를 제쳤다.
하지만 2차 시기에선 첫 장애물에서 넘어지고 말았다. 나머지 장애물을 의미 없이 타고 내려오면서 23.00점에 그쳤다.

반면 그로모는 2차 시기 3~5번 장애물에서 1차 시기보다 나은 점수를 기록하면서 86.96점을 찍고 구아이링을 제쳤다.
구아이링은 3차 시기에서도 첫 장애물을 타다가 넘어지고 말았다. 슬로프 위에 크게 쓰러졌다. 실망한 구아이링은 그래도 슬로프를 내려와 결승선을 통과했다. 3차 시기에선 1.65점을 받았다.
우승을 확정지은 그로모는 스위스 국기를 몸에 두르고 '금메달 질주'를 펼쳐보였다.
200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를 두고 태어난 구아이링은 4년 전 베이징 올림픽 앞두고 중국으로 귀화한 뒤 금메달 2개와 동메달 하나를 떠내 큰 화제가 됐다. 올림픽 직후엔 부모가 있는 미국으로 곧장 떠나 미국인들에겐 "배신자" 소리를, 중국인들에겐 "중국 기업의 돈만 좇는다"는 비판을 듣는다.

하지만 빼어난 외모, 미국 최고 명문 스탠퍼드 대학에서 양자물리학을 전공하고, 중국어에도 유창한 점 등 다재다능한 면모로 인해 세계적인 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구아이링의 연간 수입은 한화 34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메달은 3차 시기에서 76.46점을 받은 메건 올드햄에게 돌아갔다. 올드햄은 같은 3차 시기에서 76.05점을 얻은 커스티 머리(영국)을 불과 0.41점 차로 따돌렸다.
구아이링이 은메달에 그치면서 4년 전 베이징 대회 금메달 9개를 떠냈던 중국은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아직 수확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7일 베이징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쑤이밍이 스노보드 빅에어에서 3위를 차지하면서 대회 2연패를 이루지 못했다.
구아이링은 오는 17일 여자 빅에어, 22일 여자 하프파이프 등 두 종목 도전을 통해 금메달을 다시 노린다. 구아이링은 4년 전 베이징 올림픽 두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거머쥔 디펜딩 챔피언이다.


사진=중계화면 캡처 / 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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