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신영석./KOVO
[마이데일리 = 부산 심혜진 기자] 한국전력이 뼈아픈 2연패를 당하면서 순위가 3위에서 4위로 추락했다.
한국전력은 11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 5라운드 경기서 1-3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진 한국전력은 15승 13패(승점 43)로 OK저축은행(승점 45)에게 3위 자리를 내줬다.
1세트는 25-16으로 크게 이기며 상승세를 타는 듯 했지만 2세트부터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내리 세 세트를 내주는 경기가 됐다.
경기 후 권영민 감독은 "리시브가 흔들리고 공격성공률이 떨어지면서 졌다"며 "사이드아웃이 돌아가지 않으면서 어려운 경기가 됐다. 우리 팀은 사이드아웃이 되면서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리시브를 하는 선수가 세터의 리듬이 맞지 않으면서 아쉬움을 보였다"고 전했다.
경기 전 발생한 신영석의 부상도 뼈아팠다. 왼쪽 종아리에 통증을 느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권 감독은 "몸을 풀다가 좋지 않은 통증을 느꼈다. 무리하게 뛰다가 근육이 파열될 정도의 큰 부상이 올 수 있다. 중요한 경기이긴 하지만 출전시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영석은 내일(12일)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권 감독은 "검진 결과가 나온 뒤 훈련을 시키려고 한다. 한 번 파열된 적이 있는 분위다. 심각하지는 않은 것 같지만 검진 결과를 보고 결정하려 한다"고 말했다.
신영석 대신 전진선이 출격했다. 1월 3일 이후 9경기 만의 선발 출전이다.
권 감독은 "오랜만에 코트에 들어갔는데 잘했다. 제 몫을 해줬다"고 칭찬한 뒤 "그래도 영석이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블로킹과 속공 부분에서 나았을 것이다. 진선이가 못 한게 아니고 영석이가 뛰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고 전했다.
한국전력./KOVO
심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