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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대표팀 감독이 '야구 선수 출신', 큰 화제였는데…79세 네덜란드 명장, 월드컵 4개월 앞두고 포기 선언→15만 약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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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과 인연이 있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을 4개월 앞두고 돌연 사임했다. 

퀴라소축구협회는 지난 2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아드보카트 감독이 퀴라소 축구대표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곧바로 프레드 뤼튼 감독이 후임으로 온다. 

연맹은 "아드보카트가 건강이 좋지 않은 딸에게 온전히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드보카트는 "나는 항상 가족이 축구보다 우선이라고 말했다"라며 "그래서 자연스러운 결정이다. 나는 정말 퀴라소의 사람들, 그리고 동료들이 그리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가 월드컵에 진출시킨 것을 내 커리어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생각한다. 나를 믿어준 내 선수들과 스태프, 그리고 운영진이 자랑스럽다"라고 밝혔다. 

질베르트 마르티나 퀴라소축구연맹 회장은 "아드보카트의 결정을 다른 무엇보다 존중한다. 그는 우리 대표팀과 함께 역사를 만들었다. 퀴라소는 항상 그에게 감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드보카트는 지난 2024년 1월 77세라는 고령에 퀴라소 대표팀을 맡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2차 예선 전승을 달리며 조 1위를 차지하며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그리고 퀴라소는 지난해 11월 자메이카와의 최종 예선 B조 최종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퀴라소는 승점 12(3승3무)를 기록, 승점 11(3승2무1패)에 그친 자메이카를 2위에서 막고 1위를 수성했다. 



 



각 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2위 팀 중 상위 2팀이 내년 3월 멕시코에서 열리는 FIFA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북중미카리브해예선에서 퀴라소는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카리브해 일대에 있는 작은 섬나라지만 네덜란드 왕국의 자치국인 퀴라소는 인구가 15만명이 조금 넘는 정말 작은 소국이다. 이는 월드컵이 개최된 1930년 이래 가장 작은 인구를 가진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기도 하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퀴라소를 월드컵으로 이끌었지만, 자메이카전 직전에도 딸의 건강 문제로 인해 네덜란드에 있었다. 

당시 네덜란드 매체 NOS는 "아드보카트가 가족 문제로 인해 네덜란드로 급히 돌아갔다. 단 고레와 코르 포트 코치진이 대신 지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1947년생으로 올해 78세인 아드보카트는 1981년부터 감독 생활을 시작해 1980년대와 1990년대 리누스 미헬스 감독 밑에서 수석 모치를 했던 인물이다. 



 



이후 1992년부터 2년간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맡은 아드보카트는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레인저스(스코틀랜드) 감독을 거쳐 2002년 1월 네덜란드 감독으로 다시 부임해 한일 월드컵 진출에 실패한 네덜란드 재건을 맡고 유로 2004(2004 유럽축구연맹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지휘했다.

여러 곳을 거친 아드보카트는 지난 2005년 조 본프레레 감독이 경질된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아드보카트는 핌 베어백 수석코치와 압신 고트비 코치와 함께 한국인 코치 중 한 명으로 홍명보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한국 대표팀을 9개월 남짓 이끌었지만 네덜란드에서도 잘 알려진 명장이어서 큰 화제를 몰고 다녔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어린 시절 축구와 함께 야구 선수로도 활동했다고 밝혀 더욱 눈길을 끌었다. 네덜란드는 이탈리아와 함께 유럽에서 가장 야구 실력이 좋은 나라이기도 하다.

다만 아드보카트호는 2006 독일 월드컵에서 토고, 프랑스, 스위스와 한 조에 속해 1승 1무 1패를 기록했음도 스위스와 프랑스에 밀려 조 3위로 아쉽게 탈락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월드컵 직후 러시아의 명문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했으며 김동진, 이호 등 독일 월드컵 멤버 둘을 데려가기도 했다.



 



아드보카트의 후임으로 오는 루튼 감독은 이전에 트번터, PSV 에인트호번(이상 네덜란드), 샬케 04(독일) 등을 이끌었다. 

퀴라소는 독일, 에콰도르, 코트디부아르와 E조에 속했다.


 

 

사진=연합뉴스 / 퀴라소축구대표팀 SNS

김정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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