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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손흥민, 북중미월드컵 차출 불가 韓 축구 대형 사고' 날 뻔 했던 끔찍한 상황…SON 아킬레스건 밟은 카를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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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3, LAFC)이 정말 아찔한 부상을 당할 뻔 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일정 중 손흥민 아킬레스건을 밟았고 항의하다 경기를 지연했던 휴스턴 다이너모 소속 선수에게 MLS 사무국 차원에 벌금 징계가 내려졌다.

MLS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시즌 정규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발생한 주요 징계 사항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총 세 건의 징계 내역에서 휴스턴 다이너모 소속 수비수 안토니우 카를루스, 아구스틴 부사트가 보였다.

MLS 사무국은 징계 사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안토니우 카를루스에 대해서는 "LA FC전에서 전반 추가시간 퇴장 판정 이후 제때 그라운드를 떠나지 않아 경기를 지연시켰다"며 벌금 부과 사유를 밝혔다.

이어 아구스틴 부사트 역시 "같은 경기 후반 22분 역습 상황에서 파울을 범해 퇴장당한 후 신속하게 퇴장하지 않은 점"이 문제가 되어 동일하게 벌금 징계를 받았다.

 



사건은 지난 1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쉘 에너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다이너모와 LAFC의 2026 MLS 2라운드 맞대결에서 있었다. 이 경기는 지난 6년간 홈 경기에서 LAFC를 상대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던 휴스턴의 강세가 이어질지, 아니면 새롭게 합류한 핵심 자원 손흥민을 앞세운 LAFC가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였다.

휴스턴은 LAFC의 공격을 제어하기 위해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거친 몸싸움을 전술적으로 구사했다. 특히 LAFC 공격의 핵심으로 평가받는 손흥민을 향한 집중적이고 거친 견제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고, 이로 인해 경기장 내 분위기는 점차 과열되는 양상을 보였다.

전반전 추가 시간에 첫 번째 퇴장이 나왔다. 휴스턴의 중앙 수비수 안토니우 카를루스가 볼 다툼 과정에서 볼과 상관없이 손흥민의 왼쪽 발목 뒤쪽 아킬레스건 부위를 거칠게 밟았다. 주심은 해당 플레이가 선수의 신체에 심각한 상해를 입힐 수 있는 위험한 반칙이라고 판단하여 지체 없이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러나 퇴장 명령을 받은 안토니우 카를루스는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며 그라운드를 벗어나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경기가 한동안 지연됐다.

두 번째 퇴장은 후반전에 발생했다. 후반 22분, LAFC의 빠른 역습 상황에서 공간으로 침투해 들어가는 손흥민을 휴스턴의 아구스틴 부사트가 뒤에서 노골적으로 잡아채며 공격 전개를 방해했다. 주심은 명백한 득점 기회를 저지한 파울로 간주하여 아구스틴 부사트에게도 퇴장을 명했다.

 



그러나 아구스틴 부사트 역시 앞서 퇴장당한 동료와 마찬가지로 판정에 불만을 표출하며 쉽게 경기장을 떠나지 않았고, 이 행동 또한 경기 지연 행위로 간주되어 징계의 대상이 되었다.

경기 종료 후, 양 팀 감독과 현지 언론 사이에서는 이 두 차례의 퇴장 판정을 두고 치열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휴스턴 다이너모 FC의 벤 올슨 감독은 판정에 대한 강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그는 "퇴장 판정은 잘못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심판은 종아리를 가격했다고 설명했지만 내가 보기에는 발 쪽 접촉이었다. 많아야 경고 수준이었다"고 주장하며 주심의 판정이 과도했다고 비판했다.

일부 현지 매체와 팬들 사이에서는 손흥민이 파울을 유도하기 위해 실제 타격보다 과장된 반응을 보였다는 이른바 '할리우드 액션' 논란까지 제기되며 가해 선수를 두둔하는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다.

LAFC의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단호했다. 그는 "위험하고 무모한 플레이였다. 접촉 이후 손흥민의 다리에 자국이 남을 정도였다"고 반박하며 명백한 퇴장 사유에 해당함을 강조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경기 직후 왼쪽 발목 부위에 아이스팩을 감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어, 태클로 인한 물리적 충격이 가볍지 않았음을 짐작하게 했다.

결과적으로 MLS 사무국이 안토니우 카를루스와 아구스틴 부사트 두 선수에게 파울 자체에 대한 퇴장 징계 외에 비신사적인 경기 지연 행위에 대한 추가 벌금 징계를 확정하면서, 휴스턴 측의 주장과 일부 현지 언론의 오심 논란은 명분을 잃게 되었다.

 



한편, 거친 견제와 심리적 압박 속에서도 손흥민은 흔들리지 않고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선발로 출전하여 측면과 중앙을 자유롭게 오가며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인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크 델가도에게 패스를 연결하여 첫 번째 득점을 도왔고, 후반 37분에는 정확한 패스로 스테픈 유스타키오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LAFC는 최근 6년간 이어져 온 휴스턴 원정 무승 징크스를 완벽하게 깨부수는 데 성공했다.

한국 대표팀 입장에서도 손흥민이 큰 부상이 없다는 건 천만 다행이었다. 만약 아킬레스건을 제대로 밟혀 장기 부상이 판명났다면, 2026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핵심 중에 핵심 전력을 잃을 수 있었다.

한국은 오는 3월 유럽에서 코트디부아르,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북중미월드컵 A조 조별리그 통과(32강 진출)를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단계. 오는 28일 영국에서 코트디부아르와 붙은 뒤 내달 1일 오스트리아에서 오스트리아 대표팀과 격돌한다.

 

 

박대성 기자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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