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

"스시를 먹었다!"…베네수엘라 선수 발언에 "인종차별" vs "농담일 뿐"…

드루와 0

[애틀란타=AP/뉴시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 베네수엘라 야구선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2023.09.19.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이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충격의 패배를 당한 후, 베네수엘라 선수가 기쁨을 표하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일본 스포츠닛폰은 미국 디애슬레틱을 인용해 베네수엘라 야구 국가대표팀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우리가 스시를 먹었다!"고 반복해서 외치는 영상이 화제가 됐다고 보도했다.

일본과 베네수엘라 대표팀은 지난 15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에서 상대로 마주했다. 베네수엘라는 1회초 아쿠냐가 일본의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를 상대로 홈런을 기록하면서 승기를 잡았고, 결국 8-5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아쿠냐는 반복해서 "스시를 먹었다"고 외치며 승리를 자축했다. 영상 속 아쿠냐는 동료들과 기쁨을 나눈 뒤 큰 목소리로 해당 발언을 했다.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후 아쿠냐의 행동을 비판하는 반응이 나왔다. 그의 행동을 지적하는 이들은 인종적으로 무신경하며, 민망한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타 국가의 문화를 존중하지 않았기에 부적절하다는 점이 비판의 요지였다.

다만 아쿠냐의 행동이 그저 이번 대회의 분위기를 그대로 표현했을 뿐, 가벼운 농담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있다. 지난 12일 D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도미니카 공화국 대표팀이 베네수엘라를 꺾자, 일부 도미니카 팬들은 베네수엘라의 주식인 아레파를 언급하며 "아레파가 타버렸다!"고 외쳤다. 이들은 일본과 경기를 하고 싶다면서 "스시를 먹고 싶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지난 14일에는 도미니카 공화국이 한국 대표팀을 꺾은 직후 팬들 사이에서 "K팝이 KO당했다"는 농담이 유행했다. 베네수엘라와 일본이 경기를 치르기 전에는 도미니카 공화국의 유명 야구 소셜미디어 계정이 AI로 스시를 먹는 아쿠냐와 아레파를 먹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이미지를 제작해서 게시했다.

이처럼 상대 국가를 대표하는 음식이나 문화를 언급해서 라이벌을 놀리는 분위기가 대회 전반적으로 퍼져있었다. 디애슬레틱은 이를 두고 만약 베네수엘라가 4강에서 이탈리아를 꺾는다면, 아쿠냐가 "피자를 먹었다! 스파게티를 먹었다! 에스프레소도!"라고 외치더라도 이상할 일이 아니라고 표현했다.

 

뉴시스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
Categ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