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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극대노' 손흥민, 끝내 멕시코 간다…LAFC 기적의 2-1 역전승→북중미 최고 명문과 8강 격돌 '공식발표'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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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손흥민이 경기 초반 상대의 살인 태클에 이례적으로 크게 화를 내는 등 거친 경기 속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하고 소속팀의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진출에 공헌했다.

손흥민이 지난해 여름부터 몸 담고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는 18일(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의 에스타디오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에서 열린 LD 알라후엘렌세(코스타리카)와의 2026 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CONCACAF 챔피언스컵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처럼 각 대륙 최고의 남자축구 클럽을 가리는 대회다. 대회 우승팀엔 2029년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티켓이 주어진다.

UEFA 챔피언스리그와 ACLE가 리그페이즈 형식의 예선을 거친 뒤 토너먼트를 치르는 것과 달리 CONCACAF 챔피언스컵은 처음부터 끝까지 넉아웃 방식의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LAFC는 지난 11일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1-1로 비겨 어려움이 예상됐다. 환경이 낯설고 운동장도 열악한 코스타리카 원정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히려 적지에서 대역전승을 챙기며 8강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 8강에서 멈춰 섰던 LAFC는 올해 손흥민을 앞세워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LAFC는 8강에서 멕시코 명문 구단 중 하나인 크루스 아술과 격돌하게 됐다.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차량으로 두 시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도시 푸에블라를 연고로 하고 있는 크루스 아술은 이 대회 7차례 우승하는 등 멕시코 전통의 강호다.

손흥민 입장에선 오는 6월 2026 FIFA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멕시코 원정을 3경기나 치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리허설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로 출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그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컵에서의 페널티킥 1골을 포함해 공격 포인트 8개(1골 7도움)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팀 내 분위기를 이끌면서 상대에 선제골을 내줬음에도 LAFC가 역전극을 완성하는 숨은 역할을 했다.

이날 홈팀 알라후엘렌세는 4-3-3 전형을 사용했다. 워싱턴 오르테가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로날드 마타리타, 알렉시스 감보아, 산티아고 반데르푸텐, 페르난도 피냐르가 수비라인에서 호흡을 맞췄다. 중원은 아론 살라자르, 알레한드로 브란, 셀소 보르헤스가 맡았고, 앤서니 에르난데스, 로날도 시스네로스, 크레이첼 페레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원정을 떠난 LAFC는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위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켰고, 에디 세구라, 은코시 타파리, 라이언 포티어스, 세르히오 팔렌시아가 백4를 구축했다. 마크 델가도와 마티외 슈아니에르가 허리를 받쳤고, 드니 부앙가, 손흥민, 티모시 틸먼이 2선에서 최전방의 나탄 오르다즈를 지원했다.

선제골은 알라후엘렌세의 몫이었다. 전반 4분 벌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 혼전이 벌어졌고, 반데르푸텐의 헤더가 골 그물을 흔들었다.

이후 LAFC가 몰아붙이는 양상이었으나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LAFC는 최대한 빠른 시간에 동점을 만들기 위해 분투했다. 

전반 15분 틸먼이 페널티지역 오른편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했으나 힘이 실리지 않았다. 전반 17분 손흥민의 프리킥은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19분에는 손흥민이 상대 수비를 벗겨낸 뒤 공을 몰고 전진했다. 상대 페널티지역 앞에서 오르다즈와 패스를 주고 받은 이후 부앙가에게 패스했으나, 부앙가가 슈팅까지 이어가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26분 페널티 아크 오른쪽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맞이했으나 강한 오른발 슛이 상대 미드필더 셀소 보르헤스 머리를 맞고 벗어났다.

전반 추가 시간엔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안으로 쇄도하는 오르다스를 향해 정확한 패스를 찔러 넣었으나 상대 태클에 막히며 결국 LAFC는 전반을 열세 속에 마쳤다.

손흥민은 후반 초반 상대의 살인태클에 쓰러지면서 화를 크게 냈다.

손흥민은 후반 5분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다가 상대 미드필더 아론 살라사르의 강한 태클에 걸려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거센 신경전 끝에 둘 모두 경고를 받았다.

하지만 이로 인해 달아오른 분위기는 LAFC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이어진 LAFC의 공격에서 후반 6분 동점 골이 터졌다.

센터 서클에서 길게 올라온 공을 알라후엘렌세 수비가 머리로 차단했으나 페널티 지역 왼쪽의 마크 델가도가 바로 패스로 연결했고, 오르다스가 왼발로 마무리해 경기 스코어 1-1, 합산 성적 2-2를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LAFC는 후반 16분 위험 지역에서 범한 실수로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보르헤스의 오른발 감아차기를 요리스가 막아내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다시 득점이 필요해진 알라후엘렌세는 후반 17분 보르헤스와 시스네로스를 이삭 바디야, 앙헬 살디바르로 교체하며 변화를 줬다. LAFC는 후반 19분 오르다즈를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바꿨다.

그리고 마르티네스가 조커 역할을 잘 해내면서 역전 결승포까지 이끌어냈다.

후반 42분 부앙가가 페널티지역 왼쪽 각도가 없는 곳에서 날린 회심의 오른발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땅을 친 LAFC는 후반 추가시간 LAFC는 세구라와 틸먼을 아민 부드리, 라이언 홀링스헤드로 바꾸면서 연장전을 대비했다. 

그러나 후반 47분 기적 같은 골이 LAFC를 8강에 올려놓았다.

마르티네스가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시도한 과감한 중거리슛이 그대로 알라후엘렌세 골네트를 출렁인 것이다.

마르티네스 득점 직후 주심이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을 불면서 혈투가 LAFC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손흥민도 미소를 머금으며 자신을 괴롭힌 알라후엘렌세 선수들과 인사하고 관중에 답례했다.


 

 

사진=중계화면 캡처 / 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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