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투타 겸업으로 풀타임을 준비하는 오타니 쇼헤이가 스프링캠프 첫 등판을 마쳤다. 실점은 없었지만 첫 등판이었던 탓인지 스플리터 제구가 되지 않는 등 불안한 모습도 보였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 오타니는 4.1이닝 1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투구 수는 61개. 이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34개로 볼이 다소 많았다.
팔꿈치 수술을 마친 오타니는 지난 시즌 도중 마운드에 복귀했다. 1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하면서 다저스의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오타니의 투수 첫 등판을 앞두고 "오타니의 경우 지난해에는 1이닝부터 시작해서 팀과 함께 뛰는 계획을 세웠다. 올해는 그 때보다 분명 더 나아갈 것"이라며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3~4이닝을 던지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지난해보다 훨씬 더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오타니의 등판 못지않게 국내 및 일본 팬들에게 흥미로운 점이 이날 경기에서 있었다.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하면서 한일 맞대결이 성사된 것이다.
오타니는 1회를 삼자범퇴로 시작했다. 이정후를 중견수 뜬공, 패트릭 베일리를, 맷 채프먼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1회 아웃카운트 세 개를 잡는 데 불과 공 5개를 던졌다.
2회 선두 타자 엘리엇 라모스를 2루타로 출루시켰지만 더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윌리 아다메스를 삼진, 제라르 엔카나시온을 중견수 뜬공, 그리고 윌 브레넌을 헛스윙 삼진으로 잠재웠다.
1회와 2회를 안정적으로 넘긴 오타니는 3회 다소 흔들렸다. 첫 타자 루이스 마토스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크리스티안 코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지만, 다음 타자 이정후에게 볼 네 개를 연속으로 던지면서 주자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스플리터와 스위퍼가 모두 스트라이크 존을 크게 벗어났고 3볼에서 카운트를 잡기 위해 던진 포심 패스트볼마저 볼이 선언됐다.
1사 1, 2루에서 베일리를 볼 카운트 0-2로 몰아세웠다. 그러나 유인구로 던진 스플리터가 이번에도 크게 빠졌다. 볼 카운트 2-2에서 커브볼이 이번엔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가면서 삼진이 됐다.

채프먼을 상대로도 볼 카운트 0-2를 순식간에 잡았다. 그러나 4구 스플리터는 여전히 제구가 되지 않았다. 5구 커브 역시 스트라이크존을 크게 빠졌다. 결국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싱커를 집어넣어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위기를 넘겼다.
4회에도 제구 난조가 이어졌다. 선두 타자 라모스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아다메스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엔카나시온과 대결에서도 볼 2개를 연속으로 던지더니 볼 카운트 3-1까지 몰렸다.
하지만 오타니의 패스트볼은 여전했다. 시속 96.2마일 싱커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시속 99.2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병살타를 유도해 4회를 끝냈다.
오타니는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브레넌들 볼 카운트 2-2에서 2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번엔 시속 88.9마일 스플리터가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떨어져 범타를 유도했다.
오타니는 5회 아웃카운트 2개를 남겨두고 에드가르도 엔리케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로버츠 감독이 3~4이닝을 예고한 만큼 목표를 초과 달성한 셈이다. 한편 이정후는 바뀐 투수 엔리케스에게 1루 땅볼로 아웃되면서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범경기 타율은 0.375로 내려갔다.
김건일 기자
해외배당, 슈어맨, 네임드사다리, 먹튀폴리스, 알라딘사다리, 네임드, 네임드달팽이, 먹튀검증, 라이브맨, 총판모집, 네임드, 올스포츠, 토토, 로하이, 스코어게임, 가상축구, 프로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