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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예상치 못한 발목 부상으로 인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소집에서 해제됐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에 따르면 카스트로프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발목 부상으로 인해 소속팀 복귀가 결정됐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지난해 9월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자원이다.
올 시즌 묀헨글라트바흐 유니폼을 입은 카스트로프는 윙백과 미드필더를 넘나들며 24경기에 출전하는 등 팀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특히 지난 21일 친정팀 쾰른과의 경기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고, 그 활약을 인정받아 시즌 두 번째 '3월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최고의 기세로 대표팀에 합류하는 듯했으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카스트로프는 쾰른전 당시 후반 12분 발목 통증으로 치료를 받았음에도 교체 없이 경기를 소화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소집 이후에도 꾸준히 재활과 훈련을 병행하며 오스트리아전 출전 의지를 불태웠으나, 선수 보호 차원에서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판단에 따라 결국 중도 하차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명보 감독의 카스트로프 윙백 실험도 물거품이 됐다. 홍 감독은 3월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이명재가 부상으로 소집되지 않았다. 대체 자원도 있지만, 카스트로프가 소속팀에서 윙백을 소화하고 있다. 실험할 좋은 기회"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카스트로프를 잃은 홍명보호는 내달 1일 오전 3시 45분 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온에서 오스트리아와 3월 A매치 2연전의 마지막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노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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