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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SSG 제공]
김재환(SSG 랜더스)이 결국 2군으로 강등됐다. 새 팀에서 야심차게 반등을 모색했던 김재환은 개막 한 달 동안 타율 1할대에 2홈런에 그쳤다. 선수 본인은 물론이고 SSG도 망연자실할 수 있는 대목이다.
김재환은 2025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FA 신청을 하지 않아 두산 베어스 잔류가 유력해보였다. 그런데 4년 전 FA 계약을 하면서 4년 후 FA 신청 없이 우선 협상 기간을 보내고, 결렬 시 보류선수명단 제외로 시장에 나오는 옵션을 계약서에 삽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재환은 두산의 제의를 뿌리치고 옵션을 발동했다.
이에 '꼼수 옵션'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 우여곡절 끝에 김재환은 SSG에 새 둥지를 텄다. 그 와중에 그의 SSG행이 '작은 구장' 때문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넓은 잠실부장보다는 타자 친화적인 SSG 랜더스필드에서 홈런을 더 많이 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말 그랬을까? 김재환은 2018시즌 44개의 홈런을 친 거포다. 거포는 구장 탓을 하지 않는다. 어디서든 홈런을 친다. 그런 김재환이 '작은 구장'에서 2개밖에 치지 못했다는 것은 '구장' 때문이 아니라는 사실을 방증한다.
김재환의 나이 38세. 에이징 커브의 저점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 에이징 커브는 두산에서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최정은 39세, 최형우는 42세인데도 버티고 있는데, 김재환은 왜 안 될까. 그들은 꾸준하다. 에이징 커브상에 있지만 하락세가 더디다. 김재환은 그렇지 않다. 그 차이다.
그렇다고 김재환이 이대로 커리어를 마감하지는 않을 것이다. 더 내려갈 곳이 없다는 점은 반등 가능성이 있다는 말과 같다. 예전 같지는 않겠지만, 2군에서 잘 정비해서 올라오면 38세 나이에 맞는 성적을 낼 수도 있다.
강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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