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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역사상 최초 '아들 단장-아빠 감독' 어떻게 탄생했나…감독 거절했던 류현진 스승 다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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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매팅리 감독 대행이 4월 2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을 지켜보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메이저리그 최초의 부자 단장-감독이 탄생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29일(한국시각) 롭 톰슨 감독을 해임하고 돈 매팅리를 감독 대행 선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톰슨 전 감독은 2022년 조 지라디 전 감독 경질 이후 필라델피아 지휘봉을 잡았다. 취임과 동시에 9연승을 질주했고, 팀을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또한 13년 만에 필리스를 13년 만에 월드시리즈로 올려놓았다. 다만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패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으로 필라델피아를 지구 1위로 이끌었다.

다만 2026년은 최악이었다. 28경기에서 9승 19패 승률 0.321에 그친 것. 같은 지구에 있는 뉴욕 메츠(9승 19패)와 함께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최하위다. 득실 마진은 -54점이었다. 역시 빅리그 꼴찌. 결국 필라델피아는 톰슨 감독을 해임했다.

당초 필라델피아는 알렉스 코라 전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에게 접촉했다. 하지만 코라 전 감독이 거부 의사를 밝혔고, 돈 매팅리가 구원투수가 된 것.

 

프레스턴 매팅리 단장과 돈 매팅리 감독 대행(왼쪽부터)./프레스턴 매팅리 SNS 캡처

 


공교롭게도 프레스턴 매팅리 필라델피아 단장은 돈 매팅리 감독 대행의 아들이다. 미국 '뉴욕 포스트'는 "매팅리 부자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부자 감독-단장 조합"이라고 전했다.

매팅리 감독 대행은 현역 시절 뉴욕 양키스에서만 뛴 레전드다. 1785경기 2153안타 222홈런 1007득점 1099타점 타율 0.307 OPS 0.830을 기록하고 은퇴했다. 2011년 LA 다저스에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때 류현진과 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2016년부터 2022년까지 마이애미 말린스 지휘봉을 잡았고, 이후 토론토 블루제이스 벤치 코치로 부임했고, 올 시즌부터 필라델피아 벤치 코치가 됐다.

 

LA 다저스 시절 류현진과 돈 매팅리 감독(왼쪽부터)./게티이미지코리아

 


매팅리 감독 대행은 감독 일선에서 물러난 것으로 여겨졌다. 2025시즌을 마친 뒤 매팅리 감독 대행은 "내가 가장 하고 싶지 않은 건 원정길에 있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일과 가족과의 균형을 맞추고 싶기에 감독직을 꺼리고 있다는 것.

'MLB.com'에 따르면 매팅리 감독 대행은 "데이브 돔브로스키 야구 운영 사장이 요청했기 때문"이라고 감독직에 복귀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해결책은 상대 팀보다 더 나은 야구를 하는 것이다. 내가 톰슨 전 감독과 그렇게 크게 다르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솔직히 나는 선수들을 신뢰한다. 선수들을 믿는다. 선수들을 좋아한다. 하지만 더 나은 야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감독 교체 효과일까. 필라델피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7-0으로 꺾었다.

 

 

김경현 기자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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