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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김서현 사구 난사' 한화 재앙의 시작, 11-4→11-8 이렇게 이길 경기였나[광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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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경기. 한화 김서현이 역투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6.05.07/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경기. 6회초 1사 1,3루 한화 노시환이 스리런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6.05.07/

 

 

[광주=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한화 이글스가 2연승을 달렸다. 타선의 화력과 불펜의 힘이 돋보였는데, 김서현의 등판으로 마무리가 찜찜했다.

한화는 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11대8로 이겨 위닝시리즈를 장식했다. 한화는 시즌 성적 14승19패, KIA는 2연패에 빠져 15승1무18패를 기록했다.

KIA는 박재현(중견수)-제리드 데일(2루수)-김선빈(지명타자)-김도영(3루수)-아데를린 로드리게스(1루수)-나성범(우익수)-한승연(좌익수)-김태군(포수)-박민(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양현종.

한화는 이진영(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김태연(1루수)-허인서(포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으로 맞섰다. 선발투수는 정우주.

선발 무게감만 따지면 한화가 불리한 경기였다. 정우주는 어깨 수술로 시즌을 접은 문동주의 대체 선발로 긴급 투입됐기 때문. 앞으로 문동주를 대신해 선발 로테이션을 돌 예정이지만, 선발 수업을 받지 않은 정우주가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물음표였다. 투구 수도 50구 이내로 제한해 긴 이닝을 불가능. 불펜 싸움으로 이겨야 했다.

정우주는 1⅔이닝 1안타 4볼넷 2삼진 2실점에 그쳤지만, 2번째 투수로 등판한 윤산흠이 2⅓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치면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이상규(3이닝 1실점)-김도빈(0이닝 1실점)-권민규(1이닝)-김서현(0이닝 4실점 3자책점)-잭 쿠싱(1이닝)이 이어 던져 힘겹게 승리를 지켰다.

김서현은 부진 끝에 마무리투수 보직을 떼고, 2군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복귀전을 치렀다. 9회에 등판하긴 했으나 김경문 한화 감독이 예고한 대로 7점차 편한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김서현은 아웃카운트를 단 하나도 잡지 못한 채 2안타 2사구 1볼넷 4실점(3자책점)으로 무너졌다.

타선에서는 노시환의 화력이 돋보였다. 4타수 2안타(2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강백호는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한화 타선은 장단 19안타를 몰아치며 KIA를 당황하게 했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2회초 노시환이 양현종에게 우월 홈런을 뺏어 1-0이 됐다.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2회말 정우주가 무너졌다. 선두타자 김도영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흔들렸다. 까다로운 아데를린 로드리게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나성범의 중전 안타로 1사 1, 3루가 됐다.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경기. 2회말 2사 만루 한화 선발 정우주가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6.05.07/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경기. 한화 윤산흠이 역투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득점권에 주자가 나가고, 투구수가 늘어나면서 급격히 볼이 늘었다. 한승연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김태군은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2사 만루까지 버텼다. KIA 9번타자 박민과 승부가 중요했는데, 11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내줬다.

박민은 정우주가 슬라이더가 자꾸 볼이 되자 오직 직구로만 윽박지르니 계속 커트하다가 결국 11구째 아주 높은 볼을 참아 볼넷을 얻었다. 밀어내기로 1-1. 다음 타자 박재현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밀어내기 실점해 1-2로 뒤집혔다.

3회초 한화는 대거 5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문현빈이 안타를 쳤고, 강백호와 노시환이 연달아 볼넷을 얻어 만루가 됐다. 김태연의 좌전 적시타, 허인성의 중전 2타점 적시타가 터져 4-2로 역전했다.

계속된 1사 1, 2루 기회에서는 이도윤이 우전 적시타를 쳤을 때 KIA의 엉성한 수비로 한 점을 더 뽑을 수 있었다. 우익수 나성범이 타구를 잡자마자 3루로 강하게 송구했는데, 3루수 김도영이 굳이 2루로 송구했다가 2루수 데일이 포구하지 못하는 바람에 한 점을 더 뽑아 6-2가 됐다.

한화는 6회초 한번 더 4득점 빅이닝을 만들면서 KIA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선두타자 이진영의 좌월 홈런으로 7-2가 됐다. 페라자가 좌월 2루타로 출루하고, 1사 후 강백호의 타구가 투수 한재승을 맞고 2루수 앞 내야안타가 되면서 1사 1, 3루가 됐다.

KIA는 한재승을 급히 좌완 최지민으로 교체해야 했는데, 이때 노시환이 우월 3점포를 터트려 10-2로 거리를 벌렸다.

호투를 이어 가던 이상유는 7회초 한승연에게 좌월 홈런을 허용했다. 한승연의 데뷔 첫 홈런. 10-3.

그러자 한화 강백호가 7회말 KIA 이형범에게 우월 솔로포를 뺏어 11-3으로 다시 거리를 벌렸다.

KIA는 8회말 정현창의 좌중월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더 추격했다.

9회말 김서현이 등판하고 박정우와 한승연이 연달아 사구를 얻어 분위기가 묘해졌다. 김태군의 좌전 안타로 무사 만루. 박민의 중전 적시타로 11-5가 됐다. 박재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1-6. 결국 한화는 김서현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쿠싱을 올려야 했다.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김규성의 1루수 땅볼 타점으로 11-7이 됐고, 고종욱은 투수 땅볼에서 쿠싱의 포구 실책이 나와 타점을 올렸다. 11-8. 추가 실점은 막았지만, 이기고도 찜찜한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한편 KIA 양현종은 4⅓이닝 82구 10안타(1홈런) 2볼넷 2삼진 6실점(5자책점)에 그쳐 시즌 3패(2승)째를 떠안았다.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경기. KIA 양현종이 등판 직전 몸을 풀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경기. 7회말 1사 1루 KIA 한승연이 솔로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김민경 기자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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