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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LAFC의 계속된 부진에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여기엔 손흥민 등 일부 스타 플레이어를 지휘하기엔 능력이 부족한 지도자란 평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또한 실망스러운 결과를 낸 직후 선수단을 탓하는 듯한 인터뷰가 반복됨에 따라 장기 동행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LAFC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2라운드 휴스턴 다이나모와의 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이로써 LAFC는 공식전 2연패 수렁에 빠졌다. 범위를 5경기로 확장할 시 1승 2무 2패로 좀처럼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엿볼 수 있다.
이날 손흥민은 LAFC의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 출신 공격수를 조력자 역할로 내세우는 좀처럼 이해할 수 없는 전술 속 고군분투했지만, 유효 슈팅 한 번을 남기지 못한 채 고개를 떨궜다.
현재 LAFC는 리그 12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6승 3무 3패(승점 21)로 서부 콘퍼런스 3위에 자리해 있다. 준수한 흐름인 듯 보이나 결과 자체보다 문제로 지적되는 대목은 과정에 있다.

올 시즌 LAFC는 스티븐 체룬돌로 감독을 대체할 사령탑으로 도스 산토스 감독을 선임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도스 산토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동시다발적으로 다양한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 가운데 유독 치명적인 건 리그 최정상급 공격 듀오로 불리던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가 이전과 같은 파괴력을 내지 못하고 있단 사실이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해 리그 13경기서 12골 3도움을 터트렸지만, 올 시즌엔 리그 10경기에 출전해 득점 없이 7개의 도움만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 후 LAFC가 공개한 기자회견 내용에 따르면 도스 산토스 감독은 "우리에게 필요한 건 상대 진영에서 볼을 소유하고 있을 때 집중력이다. 내려앉아 수비하는 팀이라도 뒷공간으로 비집고 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 끝까지 침투했어야 한다"라며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존재감을 발휘할 유형의 선수가 없다. 공격수들은 전부 움직임이 장점인 선수들로 짜여 있다. 그런 장점이 나오지 않을 시 다른 대비책을 찾아야 한다. 그게 지금 우리의 문제다. 시즌 초반부터 내려앉은 팀을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되풀이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LAFC 팬들은 울분을 터트리고 있다. 현재의 위기를 마치 선수단 구성 및 역량의 문제로 해석하는 듯한 태도에 강한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팬들은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에 "당장 나가라. 도스 산토스 감독", "손흥민도 활용하지 못하는 전술가", "선수단에 책임을 전가하는 방식은 옳지 않다" 등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박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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