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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격! 한화에선 칭찬일색→美에선 "최악의 투수" 혹평…'방출설' 와이스, 이젠 감독 경질 원인으로까지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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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지난해 한화 이글스에서 '대전 예수'로 칭송받으며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미국에서는 전혀 다른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의 조 에스파다 감독과 데이나 브라운 단장의 경질을 주장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특히 브라운 단장의 책임론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오프시즌 영입한 와이스를 비롯한 투수 보강 실패를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적했다.

휴스턴은 21일 기준 올 시즌 20승 31패 승률 0.392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그친 것은 물론 메이저리그 전체 27위로 추락했다. 최근 10시즌 동안 8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강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충격적인 성적이다.

이에 현지에서는 감독과 단장 해임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SI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는 부진한 출발 끝에 감독을 경질했다. 그렇다면 왜 휴스턴은 아직도 움직이지 않는 걸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메이저리그 전역에서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하다고 평가받던 여러 팀들이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며 "필라델피아는 개막 후 28경기에서 9승 19패에 그치자 롭 톰슨 감독을 경질했고, 이후 팀은 16승 5패로 완전히 반등하며 현재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까지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또 "보스턴 역시 10승 17패로 출발한 뒤 알렉스 코라 감독과 코치진 5명을 해임했다"며 "이후 승률 5할 부근을 유지하며 다소 나아진 모습을 보였고, 현재는 21승 27패를 기록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휴스턴 역시 같은 결단을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SI는 브라운 단장의 책임론을 언급하며 오프시즌 투수진 보강 실패를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매체는 "휴스턴 부진의 중심에는 브라운 단장이 있다"며 "이마이 타츠야, 라이언 와이스, 마이크 버로우스를 영입했던 오프시즌 승부수는 완전히 실패로 돌아갔다"고 지적했다.

에스파다 감독을 대해서는 "그는 더 이상 실수할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SI는 "에스파다 감독에게 더 어려운 현실은 현재 팀 부진이 단순한 부상 문제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점"이라며 "휴스턴은 현재 팀 평균자책점(5.34), WHIP(1.53) 모두 리그 최하위이고, 볼넷은 249개로 ML구단 중 가장 많이 허용하고 있다. 불펜은 선발진보다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이마이, 버로우스,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와이스 모두 평균자책점 5점대를 넘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한화에서 활약한 와이스는 독수리 군단의 날개가 됐다. 30경기에 출전해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 탈삼진 207개를 기록,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한화 팬들은 와이스를 '대전예수'라고 부르며 열광했다. 심지어 그의 미국 복귀를 막기 위해 "여권을 뺏어야 한다"는 농담 섞인 반응까지 나올 정도였다.

한국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은 와이스는 생애 첫 메이저리그 계약에도 성공했다. 그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1+1년 최대 1,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며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라는 꿈을 안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와이스의 부푼 마음과 달리, 그의 빅리그 첫시즌은 출발부터 꼬였다.

당초 와이스는 휴스턴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맡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구단이 오프시즌에  버로우스와 이마이 등 선발 자원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면서 와이스의 입지가 급격히 좁아졌다.

여기에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48(10⅓이닝 4자책)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지 못한 그는 불펜으로 밀려났다. 

이후 선발진의 부상 공백을 틈타 지난 4월 1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첫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지만, 3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두 번째 선발 등판이었던 2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도 3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자책점으로 흔들리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결국 트리플A로 강등된 와이스는 마이너리그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자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휴스턴 유니폼을 입었던 투수들 가운데 최악"이라는 혹평까지 나오고 있다. 여기에 내년 구단 옵션 포기와 함께 방출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한국에서는 뜨거운 박수를 받았던 와이스지만, 미국에서는 이제 팀 추락과 감독 경질론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며 '욕받이' 신세가 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지현 기자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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